오늘은 여신포스 장착하고 비장하게 등장하신 피아니스트 이정은 님의 공연을 소개합니다.
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1795년과 1822년 사이에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습니다. 이것은 음악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 모음 중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.
19세기 초 독일의 거장 지휘자인 한스 폰 불로는 "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는 건반 음악의 구약성서를 이루고,
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노의 신약성서를 이룬다"라고 말한 바 있지요.
그 귀하고 어려운 작품 32개를 다 연주하겠다는 것은 피아니스트에게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. 오죽하면 이것을 순례라고도 하겠습니다.
2005년 베토벤 콩쿠르 우승자인 그의 스승 Henri sigfidsson으로부터 정통을 계승한 그의 베토벤 음악을 경험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정은의 집중력과 끈기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.

